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7~18개월 아기 발달 특성 및 영어로드맵: 자아 형성기와 인지 폭발

by welldone5250 2026. 7. 4.

인지과학과 영어 교육을 접목하여 똑똑하고 단단한 육아를 돕는 영어전문 할머니 멘토입니다. 지난 시간에 15~16개월 자아 표출기 아이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나누었는데요. 오늘은 마의 구간이라 불리지만 인지 능력만큼은 우주처럼 팽창하는 17~18개월 아기들을 위한 발달 특성과 맞춤형 영어 로드맵을 전해드립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내가 할 거야!"라는 독립심과 고집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뇌과학과 인지 발달 이론을 바탕으로, 이 고집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고 영어 두뇌까지 깨우는 베테랑의 비책을 아낌없이 풀어봅니다.

 

18개월 아이가 할머니와 거실에서 "David gets in trouble" 책을 읽고있는모습

1. 17~18개월 아기 인지 및 신체 발달 핵심

 

이 시기의 아이들은 단순히 몸이 자라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을 스스로 통제하려는 욕구가 아주 강해집니다.

독립심과 자아의 폭발 ("내가 할 거야!"): 양말을 혼자 벗겠다거나, 숟가락질을 직접 하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이를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의 첫 단추로 봅니다. 서툴러서 사방에 다 흘리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간 및 인과관계 인지 능력 발달: 물건을 상자에 넣었다가 다시 쏟아붓고, 쌓기 놀이를 하거나, 물건을 숨겨두면 기억해 내는 능력이 정교해집니다.

대근육의 정교화 (뒤로 걷기와 달리기 시작): 이제 앞으로 걷는 것을 넘어 뒤로 엉금엉금 걷거나,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신체 제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행동반경이 엄청나게 넓어집니다.

 

2. 인지과학 기반 17~18개월 맞춤형 영어 접근법

 

이 시기는 아이가 이해하는 '수용 언어'가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말로 뱉지는 못해도 엄마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듣고 행동하지요. 이때 영어 자극을 주면 뇌 세포에 아주 깊이 각인됩니다. 

'자기 주도성'을 활용한 선택권 주기: 무조건 "이 책 읽자"라고 하면 아이는 거부합니다. "이 책 읽을까, 저 책 읽을까?" 하고 두 가지 선택지를 주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셔요. 인지적 거부감 없이 순순히 영어 책 앞으로 다가옵니다.

신체 움직임과 언어의 연합 (TPR - 전신 반응 교수법): 17~18개월 아이들은 온몸으로 세상을 배웁니다. 가만히 앉아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Run!", "Stop!"을 외치며 함께 달리고 멈추는 신체 활동 속에서 영어를 배울 때 장기 기억으로 완벽하게 전환됩니다.

 

3. 17~18개월 추천 영어 그림책 TOP 3

 

아이들의 독립심을 자극하고, 인과관계를 배울 수 있는 직관적이고 유머러스한 그림책이 가장 좋습니다.

 

① "No, David!" - David Shannon

 

책 소개: 온갖 말썽을 부리는 주인공 데이비드와 "안 돼!"를 외치는 엄마의 이야기가 담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추천 이유: 17~18개월 아이들은 자신이 고집을 부릴 때 엄마가 하는 행동과 데이비드의 모습에서 엄청난 동질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No", "Don't" 같은 단어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 최고의 책입니다.

 

② "Dear Zoo" - Rod Campbell

 

책 소개: 동물원에 동물을 보내달라고 편지를 보냈더니 상자가 배달되어 오고, 상자를 열어보며 딱 맞는 반려동물을 찾는 플랩북입니다.

추천 이유: "열어본다"는 인과관계와 공간 인지 능력을 자극합니다. 상자 뒤에 숨은 동물을 예측하면서 인지 발달과 영어 단어(Heavy, Fragile 등)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습니다.

 

③ "From Head to Toe" - Eric Carle

 

책 소개: 고릴라,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자신의 신체를 움직이며 "너도 할 수 있니?"라고 묻는 책입니다.

추천 이유: 달리기와 신체 제어가 발달하는 이 시기에 딱 맞습니다. "I can do it!"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아이와 함께 온몸을 굽히고 흔드는 신체 연계 영어 놀이가 가능해집니다.

 

4. 엄마표 영어: 상황별 마더히즈(Motherese) 실전 대화 20 문장

 

아이의 자아를 존중해 주면서도, 신체 발달을 유도하고 규칙을 세워줄 수 있는 다정하고 명확한 20 문장입니다.

 

① 자아 존중형: 아이의 주도성과 선택을 격려하기"You can do it by yourself!" (너 혼자서도 할 수 있구나!

 

"Which one do you want? This one or that one?" (어떤 걸 원해? 이거야, 저거야?)

"Wow, you picked this book!" (와, 네가 이 책을 골랐구나!)

"Let me know if you need help." (도움이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해줘.)

"You did it! High five!" (네가 해냈어! 하이파이브!)

 

② 신체 및 인과관계 연계형: 몸을 움직이고 인지 깨우기

 

"Let's run together! Fast, fast, fast!" (같이 달리자!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And... FREEZE!" (그리고... 얼음!)

"Can you walk backward like a crab?" (게처럼 뒤로 걸어볼 수 있니?)

"What's inside this box? Let's open it!" (이 상자 안에 뭐가 들었지? 열어보자!)

"Put the blocks in the basket." (블록들을 바구니 안에 쏙 넣어줘.)

 

③ 훈육 및 규칙 형성형: "No, David" 상황에서 부드럽게 통제하기

 

"No, no, dangerous. Gentle, please." (안 돼, 위험해. 살살해주세요.)

"Feet on the floor. No climbing on the table." (발은 바닥에 딛는 거야. 테이블에 올라가면 안 돼요.)

"I know you want to do it, but it's time to stop." (더 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이제 그만할 시간이야.)

"Use your words, sweetie. Don't whine." (말로 해보자, 아가. 징징대지 않아요.)

"We don't throw toys. Toys are for playing." (장난감을 던지면 안 돼. 장난감은 가지고 노는 거야.)

 

④ 정서적 교감 및 칭찬형: 하루를 따뜻하게 채우기

 

"Thank you for helping mommy." (엄마를 도와줘서 고마워.)

"You are growing up so fast!" (우리 아기 정말 빠르게 자라는구나!)

"Mommy loves your big smile." (엄마는 너의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

"Give mommy a big, big hug!" (엄마한테 아주 커다랗게 꼭 안겨줘!)

"Sweet dreams, my little angel." (좋은 꿈 꾸렴, 나의 작은 천사야.)

 

5. 베테랑 할머니 멘토의 다정한 편지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초보 엄마들에게.

 

아이가 17~18개월에 접어들면 예전과 다르게 고집도 세지고 떼를 써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와 부딪치게 됩니다. "착하고 귀엽기만 하던 우리 아기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하는 마음이 절로 들 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셔요. 영리하게 자라나며 '나라는 존재'를 세상에 당당하게 외치는 아주 건강한 발달 신호랍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를 억지로 이기려 하기보다, "그랬구나, 네가 하고 싶었구나" 하고 마음을 먼저 읽어준 뒤 부드러운 영어 한마디로 주의를 환정시켜 주는 것이 비책이랍니다. 아이의 고집은 곧 세상에 나아갈 주도성이 될 테니까요. 오늘도 밤늦게까지 아이의 우주를 넓혀주기 위해 애쓴 당신의 정성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6. [공유] 13~18개월 아이의 영어 로드맵

 

 이 시기에 함께하면 도움이 될  [13~18개월 영어 로드맵]을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엑셀 자료로 공유합니다.

이 가이드북에는 엄마표 생활영어, 영어그림책, 영어 노래와 너서리 라임 및 클래식 음악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번 달에 함께 볼  영어 그림책을 미리 영어 도서관에서 빌려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를 직접 데리고 가서 책을 보여주고 선택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 빠져있는 요즘에 엑셀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목록을 확인하고 책이나 노래를 직접영어 도서관에서 몇 권씩 대여해서 들려준다면 이도 또한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냉장고에 붙여놓고 직접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료 공유] 13-18개월 아이 영어 로드맵

아기영어로드맵_13-18개월.xlsx
0.02MB